카타르·이란 나란히 첫 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월 14일 05시 45분


카타르 축구대표팀과 중국 축구대표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카타르 축구대표팀과 중국 축구대표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카타르, 중국에 3-1 역전승…A조 선두

카타르와 이란이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개최국 카타르는 13일(한국시간) 도하에서 벌어진 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 중국전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쳐 3-1로 역전승했다. 이에 앞서 벌어진 경기에선 같은 조의 이란이 시리아를 2-0으로 눌렀다. 카타르는 다득점에서 앞서 조 1위에 올랐다. A조에 속한 팀들은 한국(C조)과 4강전 이후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전반에 먼저 실점한 카타르는 후반 15분 주장 압델카림 하산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2분 다시 압델카림 하산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은 카타르는 후반 37분 추가골까지 얻어 기분 좋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중국은 전반 43분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수비가 무너지며 역전패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유럽파 미드필더 쉬신(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2차전에 대한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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