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24·CJ오쇼핑·사진)이 유러피언투어 2015시즌 마지막 대회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신인상을 예약했다.
안병훈은 22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로리 매킬로이가 21언더파 267타를 쳐 우승했고, 유러피언투어 상금왕까지 차지했다. 한중 탁구커플 안재형과 자오즈민의 아들로 유명한 안병훈은 올해 루키 시즌을 보내면서 5월 BMW PGA챔피언십 우승 포함 터키에어라인오픈 4위, BMW마스터스 공동 3위 등을 기록하면서 레이스 투 두바이랭킹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세계랭킹도 지난 주 39위에서 31위까지 오를 예정이다.
신인왕 경쟁자인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의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은 12위다. 일반적으로 유러피언투어 신인상은 레이스 투 두바이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에게 주어진다. 최종 수상까지는 유러피언투어와 골프기자단 등의 투표가 남아 있지만 뒤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