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유러피언투어 신인왕 사실상 확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1월 24일 05시 45분


안병훈.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안병훈.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DP 월드투어 공동 4위로 올 시즌 마감
두바이랭킹 7위, 피츠패트릭 보다 앞서


안병훈(24·CJ오쇼핑·사진)이 유러피언투어 2015시즌 마지막 대회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신인상을 예약했다.

안병훈은 22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로리 매킬로이가 21언더파 267타를 쳐 우승했고, 유러피언투어 상금왕까지 차지했다. 한중 탁구커플 안재형과 자오즈민의 아들로 유명한 안병훈은 올해 루키 시즌을 보내면서 5월 BMW PGA챔피언십 우승 포함 터키에어라인오픈 4위, BMW마스터스 공동 3위 등을 기록하면서 레이스 투 두바이랭킹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세계랭킹도 지난 주 39위에서 31위까지 오를 예정이다.

신인왕 경쟁자인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의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은 12위다. 일반적으로 유러피언투어 신인상은 레이스 투 두바이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에게 주어진다. 최종 수상까지는 유러피언투어와 골프기자단 등의 투표가 남아 있지만 뒤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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