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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일본 덕아웃 향해 포효+분노의 ‘빠던’… 한국 야구 결승 진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20 10:45
2015년 11월 20일 10시 45분
입력
2015-11-20 10:39
2015년 11월 20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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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한국 일본 야구’
‘프리미어12’ 한국 야구대표팀 오재원의 활약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9회초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일본에 0-3으로 끌려가던 한국 야구대표팀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타선이 폭발해 4점을 뽑으며 최종 스코어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었다.
9회초 양의지에 타석에 대타로 나선 오재원은 안타를 치며 역전의 서막을 알렸다.
두 차례 헛스윙에도 고개를 끄덕이며 특유의 제스처를 선보인 오재원은 5구째 안타를 만들어내며 일본 덕아웃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했다.
이어 손아섭이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상황을 만든 뒤 정근우가 3루 라인을 타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2루타를 치며 첫 득점을 안겼다.
이어진 찬스에서 이용규는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3번 타자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 득점을 냈다.
이후 4번 타자 이대호가 투수 마쓰이의 포크볼을 끌어당겨 깊은 좌전 안타를 만들었고 이 사이에 3루 주자와 2루 주자 모두 홈을 밟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타석이 한차례 돌고, 2사 만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은 중앙 펜스를 향해 타구를 날렸다. 오재원은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고 야구 배트를 힘차게 던졌다. 이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흔히 ‘빠던(배트 던지기)’이라고 불리우는 동작으로 도쿄돔은 고요해졌다.
하지만 아쉽게도 타구는 펜스를 넘기지 못했고 중견수 플라이아웃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멕시코와 미국 경기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오는 21일 결승을 치른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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