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호날두, 절친 결혼선물로 그리스 섬 사줘…최소 수십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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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4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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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태그호이어 제공
사진=동아일보DB/태그호이어 제공
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축구선수인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자신의 에이전트이자 친한 친구의 결혼 축하선물을 통 크게 쐈다. 그리스의 섬을 통째로 사 선물 한 것.

4일 복수의 외신보도에 따르면 호날두와 하메스 로드리게스, 주제 무리뉴 감독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슈퍼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지난 일요일 결혼식을 치렀다.
호날두는 팀 동료 로드리게스, 페페 등과 함께 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포르투갈 매체 ‘Move Noticas’는 호날두가 멘데스의 결혼 축하 선물로 그리스의 한 섬을 구매해 선물했다고 전했다. 호날두가 선물한 섬의 가격이 얼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그리스 섬들의 가격이 약 340만 달러~54000만 달러(39억6000만~628억 9000만 원) 사이 라고 밝혔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 1년간(2014년 6월~2015년 5월) 수입이 7960만 달러(약 927억 원)에 이른다.

멘데스는 호날두가 2003년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옮길 때와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옮길 때 모두 계약을 주도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로 옮길 때는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을 받아내는 수완을 발휘했다.

멘데스의 결혼식에 알렉스 퍼거슨(74)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비롯해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 등 축구계 인사를 중심으로 약 400명의 하객이 몰렸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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