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위풍당당 “1차전 브라질 꼭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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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14일 05시 45분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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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수 기량 훌륭해 시너지 효과”
2015캐나다월드컵 16강 진출 다짐

한국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사진)은 2015캐나다여자월드컵(6월 7일∼7월 6일) 조별리그 1차전 상대 브라질에 대해 “꼭 잡아야죠”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개국이 출전해 조별리그 6개조 상위 2개국은 16강으로 직행하고, 조 3위 6개국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한다. 한국은 브라질, 코스타리카, 스페인과 함께 조별리그 E조에 속해있다.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 중인 여자축구대표팀의 소집훈련에 참가한 지소연은 13일 “오히려 (브라질을) 예선에서 만나 다행이다”며 “해왔던 대로 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중국대회 준우승이 월드컵 최고 성적인 브라질은 E조 최강으로 꼽힌다. 이런 상대를 향한 자신감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팀 동료에 대한 신뢰에서 나온다. 지소연은 “나를 포함한 선수들 모두 월드컵에서 해야 할 일을 알고 있다”며 “12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한 만큼 첫 승을 목표로 해서 꼭 16강에 진출하도록 하겠다. 1차전 상대 브라질은 꼭 잡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자신에게 쏠릴 집중 마크는 개의치 않았다. “나를 막더라도 다른 선수들의 기량이 훌륭해 오히려 기회가 더 생겨 시너지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은 4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받으며 더욱 커졌다. 2008년 U-17(17세 이하) 여자월드컵과 2010년 U-20 여자월드컵, 그리고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경험이 지소연을 한층 더 성장시켰다. 지소연은 “시차적응 외에 문제는 없다”며 “내 첫 번째 월드컵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일 수 있도록 남은 한 달 동안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파주|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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