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숫자/11]삼성 나바로, LG전 11호포… 홈런 선두 질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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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은 역대 최소 14경기만에 10홀드 달성

삼성 나바로의 홈런포가 심상찮다.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안방 경기. 2-1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바로가 상대 선발 임정우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대형 아치(135m)를 그렸다. 26경기 만에 뽑아낸 시즌 11호 홈런이다. 2.4경기당 1개씩 홈런을 날린 셈이다. 지난해 6월 20일 NC전에서 57경기 만에 11호 홈런을 때린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빨라진 페이스다. 개막 한 달여 만에 이미 지난 시즌 홈런 기록(31개)의 3분의 1을 넘겼다. 홈런 선두인 나바로는 이날 1개를 추가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경기에선 삼성 선수들의 기록이 쏟아졌다. 안지만은 시즌 14경기 만에 10번째 홀드를 수확하며 역대 최소 경기 10홀드 달성 기록(이전 기록 15경기)을 갈아 치웠다. 김상수는 도루 2개를 추가(총 10개)하며 7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에 성공했다.

이승엽은 시즌 7호 홈런(1점)를 터뜨리며 프로야구 최초 400홈런까지 3개를 남겨뒀다. 삼성은 LG를 8-5로 이겼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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