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 오려나?…北대표단, U대회 사전준비 위해 광주 온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일 17시 47분


코멘트
북한 대표단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 대회 참가 사전준비를 위해 광주에 온다.

광주U대회 조직위는 북한이 11~15일 광주에서 열리는 대표 단장 사전회의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2일 밝혔다. 사전회의는 광주U대회 개막을 앞두고 세계 60여개 국가 대표단 200여명이 광주에 모여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행사다. 북한을 비롯한 각국 대표단은 대회가 진행될 경기장과 훈련장, 선수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대표단은 또 13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주관으로 단체 종목 대진표를 결정한다. 조 추첨을 통해 국가별 대진표가 확정되는 단체종목은 농구 배구 수구 축구 야구 핸드볼 등 6개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이번 광주U대회에 8개 종목 선수 108명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여자축구, 핸드볼 2개 단체 종목 조 추첨을 통해 대진표를 확정할 예정이다. 광주U대회 한 관계자는 “북한이 대표단장 사전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참가의사를 더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