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창용 kt 막고 통산 200 세이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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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강우콜드게임으로 개막 3연승

때론 닭을 잡을 때도 소 잡는 칼을 써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지난해 프로야구 챔피언 삼성과 신생팀 kt 맞대결이라면 삼성 쪽으로 무게추가 기우는 게 사실. 하지만 창단 첫 안방 개막전을 치른 kt는 4회말 5점을 뽑아내며 6-6 동점을 만드는 등 삼성을 거칠게 몰아붙였다. 삼성은 결국 마무리 투수 임창용(39)까지 투입하고 나서야 kt를 8-6으로 제압할 수 있었다.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임창용은 통산 200세이브(109승 70패)를 기록했다.

잠실 경기는 롯데가 7-1로 앞선 8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강우 콜드 게임으로 끝이 났다. 롯데는 개막 3연승을 달린 반면 LG는 3연패에 빠졌다. 대전 마산 문학 경기는 비로 열리지 못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삼성#임창용#kt#롯데#강우콜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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