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O 여자축구단, 강원도 화천 연고 이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2월 4일 06시 40분


올해부터 전북에서 강원도 화천으로 연고지를 옮겨 활동하는 KSPO 여자축구단.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올해부터 전북에서 강원도 화천으로 연고지를 옮겨 활동하는 KSPO 여자축구단.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내일 협약식…우수선수 영입·투자 지원 총력

WK리그 KSPO(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축구단이 강원도 화천에 새 둥지를 튼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5일 화천군청에서 화천군과 ‘KSPO 여자축구단’ 연고지 이전 협약식을 갖는다. 양사는 화천 KSPO 여자축구단 출범과 함께 국내 여자축구리그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창섭 공단 이사장, 이철희 경륜경정사업본부장, 최문순 화천군수, 강재순 KSPO여자축구단 감독 및 선수단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공단은 2011년 한국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전북을 연고로 한 KSPO 여자축구단을 창단했다. 하지만 홈경기를 위해 잦은 원거리 이동으로 선수들이 피로를 호소하고 경기력도 저하돼 이번에 연고지 이전을 결정했다. 화천 KSPO 여자축구단은 2019년까지 5년간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화천군은 향후 우수선수 영입을 위한 투자 및 홈경기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공단은 화천지역 유소년 및 여자축구선수 육성에 노력할 예정이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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