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공식발표 “2018년 여름까지 계약 마쳤다”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2월 3일 09시 30분


‘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볼턴 원더러스에서 뛰었던 이청용(27)이 프리미어리그(1부)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3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은 “이청용이 2018년 여름까지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같은 시간 볼턴 구단도 “이청용이 그동안 구단에 보여준 헌신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청용의 새로운 미래에 있어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이청용의 앞날에 찬사를 보냈다.

두 구단은 합의하에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50~100만(약 8~16억원)파운드로 추측된다.

2009년 FC서울에서 볼턴으로 이적했던 이청용은 5년 6개월 동안 총 195경기에서 20골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09-2010시즌 5골 8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던 이청용은 2011-2012시즌을 앞두고 친선전에서 다리 골절을 당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팀도 2부리그로 강등되고 이후 이청용은 줄곧 챔피언십에서 뛰었다. 이청용은 올 시즌에 23경기에 나가 3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2015 호주 아시안컵 오만과의 조별 예선에서 정강이뼈 부상을 당했던 이청용은 조기 귀국해 소속팀 볼턴에서 재활에 주력하고 있었다.

이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이청용은 세 시즌만에 다시 EPL 무대에 돌아오게 됐다.

이청용이 뛰게 될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 시즌 5승4무14패(승점 19점)로 20개 팀 중 강등권인 19위에 자리하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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