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경남 DF 이한샘 영입…“수비퍼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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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2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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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제공
강원FC 제공
강원FC가 경남 수비수 이한샘을 영입했다.

강원 임은주 대표는 2일 “강원의 빠른 공격수를 100% 활용하기 위해 시야가 넓고 경기를 리딩할 수 있는 수비리더와 강한 몸싸움이 가능한 조합을 찾았다”며 “그 중 이한샘은 강원FC의 고질적인 수비불안 해소를 위해 영입을 공들인 선수다. 이한샘의 합류로 강원의 수비 퍼즐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한샘은 2012년 건국대 졸업 후 광주FC에 드래프트 1순위로 뽑혀 프로에 입성했다. 첫해 주전 자리를 꿰차 29경기 2골을 기록하는 등 신인 돌풍과 함께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그해 12월에는 K리그 신인왕 후보로 올랐다.

2013년 경남으로 이적했고 이듬해는 주장완장을 차며 K리그 최연소 주장에 등극했다. 이한샘은 처음 축구를 시작했던 순천중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신갈고, 건국대, 2011심천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팀, 경남까지 주장 자리에 오른 바 있다.

K리그 통산 57경기에 출전한 이한샘은 거칠게 상대 공격수를 마크하는 몸싸움 능력이 돋보이는 수비수다. 좋은 위치에서 차단하고 볼을 컷 팅하는 예측능력 또한 뛰어나며 공격 시 빠른 패스와 정확한 킥으로 빌드 업 시발점 역할을 제대로 해낸다는 평가다.

이한샘은 “강원 이적은 내게 다시 한 번 주어진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강원이 다시 클래식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올 한해 축구와 팀 생각만 하겠다. 기대하고 응원해 달라”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p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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