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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신인왕 수상 “신인상 받겠다고 농담했는데 정말 받을 줄은…” 얼떨떨
동아닷컴
입력
2014-11-19 10:05
2014년 11월 19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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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신인왕 수상. 사진=스포츠동아 DB
박민우 신인왕 수상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21)가 2014프로야구 최우수신인왕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우수신인선수로 호명되자 얼떨떨한 반응을 보이던 그는 "내년에도 많이 출루하고 도루하는 제 스타일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민우는 18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최우수신인선수 시상식에서 최우수신인왕에 선정됐다.
그는 "지난해 교육리그 때 코치님께 농담으로 신인상 받겠다고 했는데 정말 받을 줄은 몰랐다. 마산 내려가면 또 뭔가 농담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박민우는 휘문고 재학 시절인 2011년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도루상과 이영민 타격상을 휩쓸며 재능을 뽐냈다. 2012년 신생 구단 NC에 1라운드 9순위로 지명받고 프로 무대를 밟았지만 지난 시즌 1군에서 32경기에 출전해 11안타 6타점 9도루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차며 118경기에 출전해 124안타 40타점 50도루로 활약했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박민우는 71표를 받아 넥센 조상우(15표), 삼성 박해민(13표)을 제치고 신인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신인왕 수상 후 "홈런을 많이 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많이 출루하고, 도루하는, 올해와 똑같은 스타일을 그대로 하면서 내년에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뛰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욕심 나는 타이틀은 없다면서 "일단 올해 기록한 도루 50개는 성공하고, 그보다 더 잘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기록은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며 "'도루왕'에는 욕심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스스로 체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체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우는 시상식에 함께 참석한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들 뒷바라지를 위해 2012년 서울에서 창원으로 이사까지 한 부모님에 대해 박민우는 "부모님이 항상 누나들보다 제게 더 많이 신경을 써 주셨다. 아버지는 야구를 좋아하셔서 야구박사 수준이다. 경기 내용에 대한 것까지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며 고마워했다.
박민우 신인왕 수상 소식에 "박민우 신인왕 수상, 훤칠하네" "박민우 신인왕 수상,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박민우 신인왕 수상, 대단한 신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민우 신인왕 수상. 사진=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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