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손흥민,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팀 3―2 역전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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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0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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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손흥민(22·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4―20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 경기에서 독일 프로축구(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코펜하겐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레버쿠젠은 전반 5분 슈테판 키슬링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지만, 전반 9분 코펜하겐의 마티아스 요르겐센에게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13분 프리킥 상황에서 다니엘 아마르테이에게 역전골을 허용해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30분 레버쿠젠은 벨라라비가 손흥민이 볼 경합중 따낸 볼로 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동점으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 42분, 손흥민은 칼하노글루의 패스를 따라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코펜하겐의 골망을 흔들며 3―2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는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UCL) 데뷔골이었다.

이후 레버쿠젠과 코펜하겐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서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레버쿠젠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손흥민 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흥민 골, 오늘 활약 대단하더라” , “손흥민 골, 손흥민 진짜 잘한다” , “손흥민 골, 자랑스럽고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레버쿠젠은 27일 홈에서 코펜하겐과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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