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박승희, 스피드 스케이팅 전향? “검토 중”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7일 08시 47분


코멘트
쇼트트랙 박승희,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쇼트트랙 박승희,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쇼트트랙 박승희

‘쇼트트랙 여왕’ 박승희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종목 전향을 검토중이다.

대한 빙상 경기 연맹은 16일 “쇼트트랙 금메달 리스트 박승희가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박승희 선수는 선배 이규혁이 이끄는 스피드 스케이팅 팀에서 적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3000m 계주 금메달, 500m 동메달에 빛나는 박승희의 스피드스케이팅 전향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훈련 결과를 보고 메달 획득 가능성이 보일 경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종목을 바꿔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은 같은 빙속 종목인 만큼 전향을 하는 경우가 많다. 2010 밴쿠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우승자 이승훈은 쇼트트랙 국가대표까지 지냈던 경력이 있다. 밴쿠버 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이정수 역시 지난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선발에서 탈락하자 스피드스케이팅에 도전한 바 있다.

만약 박승희가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할 경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보유한 선수가 된다.

쇼트트랙 박승희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쇼트트랙 박승희, 대단하다”, “쇼트트랙 박승희, 스피드 여왕이 될 수 있을까”, “쇼트트랙 박승희, 가능성 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쇼트트랙 박승희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