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징계, 4개월 선수 자격 정지…‘핵이빨’ 물려보기 광고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7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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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Gettyimages멀티비츠
사진제공=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Gettyimages멀티비츠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모델인 한 스포츠 광고가 '핵이빨' 풍자에 활용되고 있다.

27일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현지 리우 데 자네이로의 코바카바나 해변에는 수아레스를 모델로 한 길거리 광고판이 설치돼 있다. 이 광고는 한 스포츠 브랜드에서 설치한 길거리 광고판으로 알려졌다.

해당 광고판에는 수아레스가 이빨을 드러내고 포효하는 얼굴이 클로즈업해 담겼다. 그런데 이 광고판에서 사람들이 '핵이빨' 풍자 기념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 사람들은 수아레스의 커다란 입 안에 자신의 손이나 어깨 등을 물리는 시늉을 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서 수아레스는 25일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와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어깨를 깨물어 '핵이빨' 논란을 일으켰다.

이 일로 수아레스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FIFA는 26일 수아레스에 대해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에 처하고 4개월 간 모든 축구 활동을 금지한다"며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또 약 1억 1300만 원의 벌금도 부과됐다.

그러자 우루과이 축구협회가 수아레스에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가 내려진데 대해 반발하며 이의제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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