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네덜란드, 카시야스 주저앉아… ‘좌절’ 실망은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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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14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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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스페인 네덜란드 하이라이트, 카시야스’

스페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14일(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첫 경기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허용한 뒤 허탈한 표정을 드러냈다.

네덜란드는 이날 경기에서 로빈 판페르시와 아리언 로번의 멀티골 활약에 스페인을 5-1로 완파했다.

특히 이날 경기의 네 번째 골은 명백히 카시야스의 실수로 분석됐다. 후반 27분 카시야스가 백패스를 걷어내려는 순간 네덜란드의 판 페르시가 가로채 실점의 원인을 제공했다.

이케르 카시야스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해 스페인 대표팀에서 조별예선부터 결승전까지 단 2골을 실점하는데 그치며 거미손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이케르 카시야스는 이날 남아공 월드컵의 두배가 넘는 무려 5골을 실점하면서 자멸했다.

하지만 조별 리그 2경기가 남아있어 이케르 카시야스 스스로 굴욕에서 탈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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