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조정위 “평창, 올림픽 상당한 성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5월 2일 06시 40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구닐라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왼쪽)이 1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박3일간의 실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사진제공|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구닐라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왼쪽)이 1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박3일간의 실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사진제공|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2박3일간 평창∼강릉일대 시설 등 둘러봐
린드버그 위원장 “훌륭한 대회 개최 확신”


제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회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구닐라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메도우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와 관련해 김진선 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2013년 6월 제2차 조정위원회 이후 조직위원회와 조직위원회의 파트너들이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는 것을 확인했다. 국제경기연맹(IFs), 대한체육회(KOC) 등과 협조도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2박3일간 평창과 강릉의 주요 올림픽 시설을 둘러보며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한 린드버그 위원장은 “올림픽 준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나, 일부에선 상당한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 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은 2018년 선수들을 위한 훌륭한 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6개월간 조직위원회가 초점을 맞춰야 할 주요 사안으로는 마케팅, 베뉴(venue·경기장) 건설, 테스트 이벤트, 대회 서비스 분야 등을 꼽기도 했다.

김진선 조직위원장은 “이번 조정위원회는 소치대회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회의로 국제경기연맹(IFs)의 고위인사들도 참석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상당히 실용적이고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뭔가 특별하고(something special), 뭔가 다르며(something different), 뭔가 유일한(something unique) ‘최고의 대회’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조정위원회는 대회 개막 전까지 총 10차례 개최된다. 제4차 조정위원회는 올 11월 말 열릴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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