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만 달리면 우승” 9팀 9색 희망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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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희망 열차’ 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바람으로 끝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시즌 개막(29일) 전까지 9개 팀 팬 모두는 똑같은 꿈을 꾼다. 지난해 우승팀 삼성 팬들은 당연히 “올해도 우승은 우리 것”이라고 장담한다. 그러나 나머지 8개 팀 팬들은 “천만의 말씀.
올해는 우리 차례”라고 반박한다. 개막일 전까지 모든 프로야구 팬들이 행복한 이유다. 팬들의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각 팀 팬들이 꿈꾸는 최고의 시나리오로 ‘가상 헤드라인’을 뽑아 봤다. 이 모든 일이 실제로 이뤄지기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미리 최악의 상황을 가정할 필요는 없다. 이 가운데 몇 가지만 현실이 돼도 올해 우승팀은 바로 그 팀이 될 수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종착역을 향한 대장정에 나서는 9개 구단과 각 팀의 팬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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