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유 “올림픽 특히 소중… 가장 간절한 무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9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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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유 "올림픽 특히 소중… 가장 간절한 무대"

진선유

'토리노 3관왕' 진선유가 자신의 선수시절을 회상했다.

2006 토리노 올림픽에서 안현수(현 빅토르 안·러시아)와 함께 3관왕을 차지했던 진선유는 SBS 소치 2014 특집 '별을 쏘다-쇼트트랙 빙상의 여왕들'에 출연한 자리에서 쇼트트랙 선수들이 받는 부담감에 대해 진솔하게 설명했다.

진선유는 "올림픽이 우리나라 선수들한테 특히 소중하다. 그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올림픽 하나 바라보고 연습했다"라면서 "물론 외국 선수들도 올림픽이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선수만큼 간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8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경기에서 심석희(17·세화여고)와 김아랑(19·전주제일고), 박승희(22·화성시청), 조해리(28·고양시청)가 출전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당당히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전통적인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의 강자다. 한국은 지난 1994 릴레함메르 올림픽 이래 2006 토리노 올림픽까지 4회 연속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하지만 한국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때는 결승에서 실격 판정을 받아 중국에 우승을 내줬다.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8년만에 금메달을 찾아온 것.

진선유는 지난 2005-2007년 세계선수권 3연패, 토리노 3관왕 등의 업적을 뒤로 하고 지난 2011년 2월 23살의 어린 나이에 은퇴를 선언한 뒤 단국대학교 쇼트트랙팀 코치를 맡고 있다.

진선유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선유 인터뷰, 우리나라 선수들 부담 클 듯", "진선유 인터뷰, 진선유 자리에 이제 심석희가 나와 안심", "진선유 인터뷰, 한국 선수들 힘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진선유 사진=S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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