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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은퇴경기’ 제레미 애보트, 끝까지 최선을 다한 감동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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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5 02:02
2014년 2월 15일 02시 02분
입력
2014-02-15 01:57
2014년 2월 15일 0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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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14일(한국시각)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미국의 제레미 애보트(28)가 그 주인공.이번 올림픽은 그의 은퇴 무대다.
'피나' OST '릴리즈 오브 더 밸리'(Lilies Of The Valley)에 맞춰 연기를 펼치던 제레미 애보트는 쿼드러플 토 루프를 시도하다 착지 중 크게 넘어졌다.
심하게 넘어진 제레미 애보트는 오른쪽 명치께를 손으로 짚으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는 곧 다시 일어나 연기를 계속했다. 제레미 애보트가 경기를 마치자 관중들은 그에게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제레미 애보트는 결국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2.58점으로 15위에 랭크됐다.
동아닷컴 이충진 기자 ch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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