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계 비리 제보, 1899-7675 누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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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승부조작 등 4대 악 규정… 문체부 2월 3일 신고센터 개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승부조작 및 편파판정 △(성)폭력 △입시비리 △조직 사유화를 반드시 없어져야 할 ‘스포츠 4대 악’으로 규정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문체부 안에 ‘스포츠 4대 악 신고센터’(1899-7675)를 마련하기로 했다. 관련 내용을 해당 체육단체에 직접 신고할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정부가 별도의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2월 3일부터 비리 제보를 받는다.

2월 중순에는 체육 관계자와 경찰, 시민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스포츠 4대 악 근절 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문체부는 특히 체육계에서 끊이지 않는 (성)폭력 사건의 근절을 위해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 규정을 명확히 하도록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규정을 전면 개정할 계획이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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