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4관왕 달성, 한국 쇼트트랙 주춤… “빙상연맹 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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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20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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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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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4관왕 달성’

한국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가 4관왕을 달성했다.

20일(한국시각)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년 ‘유럽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안현수는 남자 1000m와 3000m, 5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4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전날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1500m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한 안현수는 4관왕을 기록하며 아직 건재한 실력을 발휘했다.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해 러시아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안현수는 다가오는 소치 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샤를 아믈랭(캐나다), J.R.셀스키(미국) 등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쇼트트랙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의 메달 획득이 좀처럼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안현수 4관왕 달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 좋은 일만 시켰네”, “한국 빙상연맹 대체 생각이 있는 건가?”, “실력만큼은 인정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현수는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에 올랐었다. 그러나 부상문제와 빙상연맹과의 갈등, 소속팀의 해체 등의 문제로 지난 2011년 12월 러시아로 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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