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이 ‘막 뿌리는’ 레포데2, 어떤 게임이기에 이 난리?

레프트4데드 2 게임

'레포데2', '스팀'

게임 '레프트4데드 2'(이하 레포데2)의 무료배포로 PC게임 배급업체 스팀(Steam) 홈페이지가 마비되면서 레포데2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26일 오전 포털사이트 급상승 검색어 창은 레포데2와 연관된 검색어가 다수 점령했으며, SNS에는 마비된 스팀 사이트 대신 레포데2를 깔 수 있는 방법을 묻는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스팀은 지난 20일부터 겨울맞이 세일로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게임을 제공한 데 이어 26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의 유명 인기 게임인 레포데2를 27일 새벽 3시까지 한시적으로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레포데2는 1인칭 슈팅게임(FPS·First-Person Shooter)으로 인간과 좀비의 대결을 그렸다. 좀비들이 점령한 도시에서 4명의 생존자가 팀을 이뤄 좀비들을 처치하는 게 주된 줄거리다. 특히 대전모드는 8명이 4대 4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한 챕터는 생존자, 또 한 챕터는 특수좀비로 플레이하게 된다.

레포데2는 호주에서 너무 게임이 리얼하고 잔인하다는 이유로 등급 신청이 거부됐다가 재심의를 거쳐 발매되기도 했다.

레포데2 무료 공개 소식에 이용자들은 "레포데2 하루동안 공짜로 뿌린다고 전세계에서 접속폭주해서 새벽에 스팀 서버 터졌네", "아싸 디도스를 뚫고 레포데2 구했다", "레포데2 27일 새벽 3시까지라니 저녁에 받아야겠다", "레포데2 나는 다운 받고 있지롱"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팀은 레포데2 외 다른 게임들도 33~85%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