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루니 이색 골프대결 광고 화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12월 5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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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축구스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색 골프대결을 벌여 화제다.

무대는 어느 골프장.

매킬로이와 루니는 갤러리들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다. 먼저 매킬로이가 드라이버로 티샷을 날린다. 이를 본 루니는 골프백 안에서 축구공을 꺼내 잔디 위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강력한 롱 킥을 날린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둘의 승부는 예측불허로 흘러간다.

루니가 3번 연속 깃대를 맞추는 정확한 슛으로 기선을 제압한다. 매킬로이는 이에 질세라 정확한 아이언 샷을 뽐내며 홀에 더 가깝게 공을 붙인다.

루니는 신기에 가까운 묘기를 부리기도 한다. 킥을 한 공이 워터 해저드의 수면을 튀어 페어웨이에 안착시킨다.

둘의 승부는 점점 뜨거워진다. 성적은 9언더파. 루니는 결정적 한방을 날린다. 하늘 높이 날아오른 공은 그린을 넘어 클럽하우스 앞까지 날아간다. 이때 행운의 도우미가 등장한다. 바로 은퇴한 축구스타 호나우두(브라질)이다. 호나우두는 루니가 찬 공을 머리로 받아 깔끔하게 그린에 올려놓는다.

매킬로이와 루니의 이색 골프대결의 승자는 12월 4일부터 공개된 나이키의 TV 광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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