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보스턴-세인트루이스’ 웨인라이트, 실책에 무너지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4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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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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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세인트루이스

'내셔널리그 다승왕' 아담 웨인라이트(32·세인트루이스)가 동료들의 실책에 무너졌다.

웨인라이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1차전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웨인라이트는 2013시즌 19승9패 평균자책점 2.94로 내셔널리그 다승왕에 올랐고, 디비전시리즈 2승, 챔피언십시리즈 7이닝 2실점(류현진 등판 3경기) 등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등판한 웨인라이트는 본인 컨디션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1-2회 자팀 수비진이 먼저 무너지며 고개를 숙였다.

웨인라이트는 1회 볼넷과 안타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진 오티즈의 2루 땅볼 때 유격수 피트 코즈마가 공을 놓쳐 주자는 만루가 됐고, 웨인라이트는 나폴리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해 한꺼번에 3점을 내줬다.

2회에도 1사 1-2루 위기를 맞은 웨인라이트는 다시 코즈마가 실책을 범해 만들어진 만루 위기에서 페드로이아의 적시타-오티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로 허용했다.

이후 안정을 찾은 웨인라이트는 3회 3자범퇴 등 남은 3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투구수 95개, 5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웨인라이트는 6회 존 액스포드에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는 7회가 진행중인 현재 보스턴이 5-0으로 리드 중이다.

<동아닷컴>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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