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여자대표팀, AFC 챔피언십 중국과 무승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10월 11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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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여자대표팀이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U-19 여자대표팀은 중국 난징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챔피언십에서 홈팀 중국과 2-2로 비겼다. 승점1(1무)을 기록한 한국은 13일 미얀마를 상대로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중국이 골을 넣으면 한국이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중국은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으나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7분 동점골을 넣었다. 대표팀 공격수 장슬기(강원도립대)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이금민(울산과학대)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후반29분 중국에게 다시 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태극소녀들은 포기를 몰랐다. 수차례 공격을 퍼붓던 후반 43분. 중국 골키퍼가 김소이(울산현대정과고)의 슛을 쳐냈고 공은 이금민 앞으로 흘러나왔다. 그는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U-19 여자 챔피언십은 한국, 중국, 일본, 북한, 호주, 미얀마 6개국이 풀 리그를 치른다. 상위 3개 팀은 내년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에 진출한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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