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 당한’ 토론토, 휴스턴에 화풀이… 벌리 완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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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26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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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홈에서 LA 다저스에 3연전을 모두 내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크 벌리(34)의 완봉 역투를 발판삼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화풀이를 했다.

토론토는 26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선발 투수로 나선 벌리. 베테랑 왼손 투수인 벌리는 이날 휴스턴 타선을 상대로 9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무실점 9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벌리는 시즌 6승째를 거뒀으며 평균자책점을 4.41에서 4.28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

벌리가 완봉승을 따내는데 필요한 투구 수는 108개에 불과했고, 이 중 74개를 스트라이크로 연결 시켰다.

이번 시즌 첫 완투 경기이자 완봉승. 이날 완투 완봉으로 벌리는 통산 29번째 완투 경기와 9번째 완봉승을 기록하게 됐다.

토론토 타선은 4회 에드윈 엔카나시온(30)이 1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7회에는 아담 린드(30)와 메이서 이추리스(33)의 적시타로 3점을 보탰다.

한편, 휴스턴 선발 투수로 나선 에릭 베다드(34)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버텼지만 시즌 8패째를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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