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택현, 역대 최다 경기 등판 도전 이승엽은 9년 연속 20홈런 넘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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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23일 07시 00분


LG 류택현-이상열-삼성 이승엽(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LG 류택현-이상열-삼성 이승엽(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 프로야구 후반기 예상 달성 기록은?

이승엽, 10년 연속 200루타도 달성할까
이상열은 4년 연속 70경기 등판-33경기


23일부터 시작되는 후반기에도 알찬 대기록들의 달성이 예상된다.

전반기에 12홀드를 보태며 개인통산 118개로 역대 최다 홀드 신기록을 수립한 LG 류택현은 역대 최초로 투수 900경기 등판에 도전한다. 현재 875경기 최다 등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그가 전반기 34경기에 나선 사실을 고려하면 후반기에 또 한번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 이상열도 국내 투수 최초로 4년 연속 70경기 등판을 노리고 있다. 이상열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70경기 이상 등판했으며, 올 시즌 전반기까지 이미 37경기에 나섰다. 대기록까지는 33경기가 남았다. 개인통산 95홀드를 기록 중인 삼성 안지만은 역대 5번째로 100홀드에 도전한다.

전반기에 양준혁(은퇴)의 역대 개인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은 역대 최초로 9년 연속 20홈런과 10년 연속 200루타라는 또 다른 2가지의 이정표를 향해 달린다. 20홈런과 200루타까지 각각 11홈런과 81루타가 남았다. 이승엽은 또 개인통산 3000루타에 50루타를 남겨두고 있어 무난히 역대 6번째로 3000루타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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