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용대를 꿈꾼다!’ 22일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용대 올림픽 제패 기념 2013 화순-빅터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초·중·고등학교 단체전 예선에서 한 선수가 힘차게 스매싱을 하고 있다. 화순|박화용 기자
대전남선중A 꺾고 남중부 단체 16강 올라 남고부선 서울체고A·진광고 나란히 8강
2012년 남중부 단체전 우승팀 군산금강중이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군산금강중은 22일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스센터에서 열린 ‘이용대 올림픽 제패 기념 2013 화순-빅터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첫 날 남중부 단체전에서 대전남선중A를 게임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군산금강중은 단식으로 펼쳐진 1·2경기에서 백대현과 김지우가 각각 대전남선중A 박희영과 안상욱을 물리치면서 승기를 잡았다. 3경기(복식)에 나선 백대현-최명진은 김동범-오세용을 세트스코어 2-1(21-14 15-21 21-15)로 꺾어 군산금강중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군산금강중은 23일 열리는 16강에서 진광중A와 격돌한다. 연고지에서 경기를 치르는 화순중도 대전남선중B를 3-1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반면 지난해 여중부 단체전 우승팀 청송여중은 16강에서 유봉여중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청송여중의 앞길을 막은 선수는 유봉여중 쌍둥이 성나영-성아영 자매. 자매는 단식으로 펼쳐진 1·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뒤 4경기(복식)에선 짝을 이뤄 승리를 합작하며 유봉여중의 승리를 마무리했다. 여중부 8강은 범서중-청산중B, 성심여중A-청산중A, 유봉여중-양동중A, 신송중-광주체중A의 대결로 압축됐다.
남고부 단체전에선 전통의 강호 서울체고A와 진광고가 각각 충주공고B와 김천고를 따돌리고 나란히 8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