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한일전 태극전사 누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7월 12일 07시 00분


오늘 1차 선발전 등 총 세차례 경쟁

“한국경륜 자존심 세워줄 태극전사 누구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11월 열리는 경륜 한일전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전을 연다.

선발전은 12일 1차 대회를 포함해 8월 (9∼11일), 9월 (27∼29일) 세 차례에 걸쳐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금요경륜의 특선급 4개 경주에서 1, 2위를 차지한 8명이 일요 경륜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세 차례 선발전 점수를 합산해 상위 20명(후보 4명 포함)이 대표선수로 뽑혀 11월 한일전에 출전한다.

올해 뽑히는 대표선수들은 지난해 대회에서 부진했던 한국경륜의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 2012년 3월 일본 이토온센 경륜장에서 열린 한-일 경륜대항전에서 한국은 4명의 선수가 최종 결승에 진출했지만 1, 2위를 일본선수가 차지하고 이명현만 3위에 올랐다.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투지가 뜨겁다. 국가대표는 모든 스포츠 선수들의 꿈이기 때문이다. 또 출전하는 무대가 한국인이라면 맥박을 빨리 뛰게 하는 한일전이어서 선수들의 열정을 자극하고 있다.

경륜 한일전은 일반적인 7인제 경주 대신 한 경주에 양국 선수 4명씩, 모두 8명이 출전한다. 한국과 일본 대표선수 각각 16명이 총 12번의 대결을 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경주 룰을 따르고 경주권이 발매되는 정식경주로 치러진다.

한편 대표 선발전이 열리는 13일 광명스피돔에서는 여자 사이클 실업선수 7명이 출전하는 여자경륜 시범레이스가 열린다. 14일에는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승부를 겨루는 이벤트 경주도 펼쳐진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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