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맞대결’ SF 범가너에서 케인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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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5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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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시즌 7승에 재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17번째 선발 등판 맞상대 투수가 바뀌었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

당초 류현진은 매디슨 범가너(24)와 물러설 수 없는 이번 시즌 3번째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와 신시내티 레즈의 5일 경기가 비 때문에 연기됐고, 이로 인해 선발 투수가 한 경기씩 뒤로 밀린 것.

때문에 류현진은 범가너가 아닌 퍼펙트게임을 기록한 경험이 있는 맷 케인(29)과 이번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케인은 이번 시즌 5승 4패 평균자책점 4.29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고 150km가 넘는 패스트볼에 날카로운 변화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결코 방심할 수는 없다.

지난해에는 16승 5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최정상급 선발 투수로 인정 받았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케인이 류현진보다 잘 던졌다. 류현진이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반면 케인은 7 1/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또한 케인은 지난달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부터 지난달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까지 5경기에서 34 2/3이닝 동안 단 7점만 내주며 짠물 피칭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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