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성지현 대학부 정상 스매싱

  • Array
  • 입력 2013년 7월 2일 07시 00분


1일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여름철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 김민기-성지현(오른쪽). 여수|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1일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여름철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 김민기-성지현(오른쪽). 여수|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삼성전기 2개 조 종별배드민턴 남자복식 우승 다툼

김민기(경희대)와 성지현(한체대)이 각각 남녀 대학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배드민턴 남자단식 국가대표 김민기는 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11일째 남대부 단식 결승에서 주현준(인하대)을 세트스코어 2-0(21-19 21-10)으로 꺾고 우승했다.

김민기는 32강부터 결승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남대부 단식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국가대표 여자단식 에이스인 성지현도 여대부 단식 결승에서 정지송(인천대)을 2-0(21-10 21-16)으로 제압했다.

성지현은 단식 우승에 이어 1시간 뒤 최민정과 짝을 이뤄 출전한 여대부 복식 결승에서도 우승을 노렸지만 엄혜원-김찬미(한체대)에 0-2(21-23 17-21)로 아쉽게 패했다.

남자 일반부 복식 4강에선 이용대-한상훈과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이 각각 유연성-정의석(국군체육부대)과 신희광-정정영(고양시청)을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이용대-한상훈은 우승후보다운 기량을 과시하며 25분여 만에 2-0(21-14 21-10)으로 승리했다. 여자 일반부 복식 패권은 김하나-신승찬(삼성전기)과 고아라-유해원(화순군청)이 다투게 됐다. 이번 대회 남녀 일반부 단·복식 결승은 모두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여수|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