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LA 다저스, 관중 동원은 1위… 평균 4만 명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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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6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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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좋지 못한 팀 성적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관중동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A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각)까지 총 40번의 홈경기에서 170만 명이 넘는 관중을 동원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전체 1위를 달렸다.

팀 순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위에 처져있지만 가장 많은 관중을 모으고 있는 것. 평균 관중 역시 4만 3000명을 넘기며 전체 1위에 랭크됐다.

총 관중 2위는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차지했고, 3위는 LA 에인절스, 4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자리했으며 ‘최고 명문팀’ 뉴욕 양키스는 5위에 올랐다.

이는 팀 성적과는 관계없이 LA 다저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구장이 큰 것 역시 한 몫을 하고 있다.

최다 관중을 기록하고 있는 LA 다저스가 구장 점유율 76.8%를 기록하고 있는데 비해 2위인 샌프란시스코는 99.4%, 4위 세인트루이스는 94.5%를 채우고 있다.

현재 LA 다저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다저 스타디움은 총 5만 6000여 명이 들어설 수 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구장이다.

한편,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팀 가운데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한 팀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81경기에 350만 명이 넘는 팬이 입장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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