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갈매기’ 호세, 26일 사직구장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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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1일 07시 00분


펠릭스 호세. 동아닷컴DB
펠릭스 호세. 동아닷컴DB
‘검은 갈매기’ 펠릭스 호세(48·사진)가 6년 만에 사직구장을 찾는다. 롯데는 20일 ‘호세가 22일 입국해 부산에서 아마추어야구 지도와 팬 사인회를 한 뒤, 롯데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1999시즌 기념 챔피언스데이 행사(26일 사직 NC전)에 맞춰 시구를 한다’고 밝혔다. 호세는 2007시즌을 끝으로 롯데와 결별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의 호세는 1999년과 2001년, 2006∼2007년 등 총 4시즌을 롯데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0.309, 96홈런, 314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1999년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상대로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을 당시 호세의 활약은 지금도 기억에 선명하다. 호세는 7차전에서 홈런을 친 뒤 대구 관중이 던진 물병에 맞고 흥분해 관중석을 향해 방망이를 던지기도 했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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