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저스틴 로즈, 통산 첫 우승… 상금 16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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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17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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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저스틴 로즈(33)가 세계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US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로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아드모어의 메리언 골프장(파70·699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마지막 날 이븐파를 기록했다.

이날 이븐파를 기록한 로즈는 최종 합계 1오버파 281타를 기록하며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앞서 로즈는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에 머물렀지만,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약 16억2000만 원).

전날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필 미켈슨(43)은 이날 이글과 버디를 각각 1개 기록했지만 더블보기 2개와 보기 3개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져 최종 합계 3오버파 283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당초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타이거 우즈(38)는 대회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최종 합계 13오버파 293타로 최경주(43)와 함게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한편, 재미동포 마이클 김(20)과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 존 허(23)는 나란히 최종 합계 10오버파 290타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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