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7호 홈런 ‘쾅’, 日언론 “야쿠르트 콧대 꺾었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에서 활약중인 '빅보이' 이대호가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리자 일본 언론이 극찬을 하고 나섰다.

일본의 스포츠전문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29일 "이대호가 7호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맹활약으로 오릭스의 인터리그 선두 행진에 공헌하고 있다"면서 "강렬한 파워로 제비(야쿠르트)를 잡았다. 이대호가 좌완 왕국의 콧대를 꺾었다"고 칭찬했다.

이대호는 지난 28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교류전서 7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3할3푼9리로 퍼시픽리그 타율 선두를 유지했고 타점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5-2로 이겼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