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빅토리아골프클럽이 내놓은 선불할인카드를 구입한 골퍼들은 회원제 골프장 못지않은 훌륭한 코스에서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빅토리아골프클럽 제공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늘어도 골프장에 가는 사람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비용 부담이 커서다. 평범한 샐러리맨에게 그린피만 20만 원이 훌쩍 넘는 회원제 골프장은 가까이하기엔 너무 멀다. 그렇다고 이용료가 저렴한 퍼블릭 골프장을 가려니 별로 내키지 않는다. ‘퍼블릭 골프장은 코스가 짧아 재미없고 시설이 좋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다.
하지만 옛말이다. 잘만 찾아보면 요금과 시설,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회원제 골프장 못지않은 코스에서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 나와 아마추어 골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골프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 여주 빅토리아골프클럽이 파격적인 가격에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선불할인카드를 출시했다. 여주는 골퍼들 사이에서 ‘명품 퍼블릭 학군’으로 통하는 곳이다. 서울에서 가까운 데다 빅토리아골프클럽 등 몇몇 퍼블릭 골프장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빅토리아골프클럽이 이번에 내놓은 선불할인카드는 500만 원짜리와 300만 원짜리 두 가지. 500만 원짜리 플래티넘 카드는 18홀 기준 그린피가 주중 5만 원, 주말 7만 원으로 평소보다 50% 할인되며 동반자 3인을 포함해 4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트 이용요금 역시 50% 할인된다.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5년이며 잔액은 환불이 가능하다.
300만 원짜리 골드 카드는 본인과 동반자 1명 등 2명이 사용할 수 있다. 가격과 상관없이 선불카드 구매 고객은 무기명 대여 및 주중 2∼5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해외 제휴 골프장 7곳도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다. 선불카드로 식음료 대금도 결제할 수 있다. 선착순 200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식음료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서울에서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빅토리아골프클럽은 천연 구릉지에 위치한 9홀(총 3400야드) 규모로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전원풍의 경관과 구릉지형이 원형 그대로 살아 있는 골프장이다. 깔끔한 미국식 건축양식도 라운딩의 즐거움을 더한다.
표고 차가 적어 전망이 시원하며 코스가 길고 넓어 도전적인 라운드를 펼치기에 제격이다. 수도권 일대 최저가 골프장으로 자체 온천시설도 갖추고 있다. 문의 02-556-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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