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 선생의 30분 태극권]③원숭이 쫓아내기-오른쪽(右倒攆猴 : 우도련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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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1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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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의 부드럽고 고요하며 느릿한 몸짓의 운동은 기혈(氣血)의 순환 및 신진대사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온몸에 생기를 불어넣고 신체의 각 기관을 활성화시켜 더욱 건강한 몸을 만들어 준다. 또한 내면의 정신수련을 통하여 사고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순리에 따르는 긍정적 생활태도를 갖게 하며 평온한 심신 속에서 참 나를 찾을 수 있게 한다.

⑶ 원숭이 쫓아내기-오른쪽(右倒攆猴 : 우도련후)


①중심을 오른발로 옮기면서 왼손을 어깨높이로 들어올리고 동시에 오른팔은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돌리면서 허리를 따라 뒤로 위로 들어 올려간다. 팔꿈치는 약간 굽힌다.
②오른팔을 허리돌림을 따라 밑에서 위로 계속 큰 원을 그리면서 돌려 귀 옆으로 오게 한다. 손바닥은 아래를 향한다. 동시에 왼팔도 팔꿈치를 약간 접으면서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돌리며 약간 내린다. 동시에 왼발을 뒤로 한 걸음 물려 발끝을 딛는다.
③중심을 왼발로 옮기면서 점차 뒤꿈치를 내려 견고히 딛는다. 양발은 어깨너비로 벌린 상태에서 발끝이 모두 앞을 향하게 한다. 동시에 오른손은 허리를 따라 앞으로 찔러나가면서 팔꿈치를 가라앉히고 손목을 어깨높이로 내려앉히며 손바닥을 세워 앞을 향해 밀어나가고, 왼손은 허리를 따라 밑으로 내리며 손바닥이 위를 향한 채로 넓적다리 옆으로 오게 한다.

TT 포인트

도련후의 걸음은 원후보(猿猴步:원숭이 걸음)라고도 하는데, 양 발끝을 앞을 향해 평행이 되게 딛는다. 도련후는 미려관을 열어 기가 소주천을 이루게 하고 어깨 관절을 유연하게 하여 견비통을 예방, 치유함에 도움을 주며 좌뇌를 개발하여 전신의 균형을 잡고 두뇌개발에도 좋은 효능이 있다.

동작지도 이찬
(사)대한태극권협회 명예회장 겸 총교련 / 세계태극권연맹 부주석 / 이찬태극권도관 총관장 저서: 30분 태극권 테라피 타이치(동영상첨부)외 다수

모델: 이가인 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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