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스터, 시범경기 3연속 호투… 피츠버그전 4이닝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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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7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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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 존 레스터(29)가 올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이어가며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레스터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 마이어스의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볼넷 3개를 내줬지만 탈삼진도 3개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세인트루이스전 2이닝 퍼펙트, 1일 피츠버그전 3이닝 1안타 무실점에 이은 세 경기 연속 호투. 레스터의 올 시범경기 성적은 총 3경기(2승)에 출장해 9이닝 3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1.00이 됐다.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는 승리도 따냈다.

레스터는 1회 첫 타자 스타링 마르테에게 좌익수 쪽 3루타를 허용했다. 후속 트래비스 스니더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앤드류 맥커친의 3루수 땅볼 때 마르테가 홈을 밟아 이날 경기의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다.

레스터는 2회 투아웃을 잡은 뒤 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르테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3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레스터는 4회 첫 타자 네일 워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가렛 존스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 병살타로 돌려세운뒤 브랜든 인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레스터는 5회부터 마운드를 스티븐 라이트에게 넘겨줬다.

한편 경기는 5회부터 타선이 폭발한 피츠버그가 9-3으로 이겼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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