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중견수 추신수에 부정적… ‘우익수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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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5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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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추트레인’ 추신수(31)를 중견수로 이동시킨 신시내티 레즈의 결정에 부정적 의견이 연일 터져나오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은 4일(한국시각) 공격력 강화를 위해 수비력을 희생 시키며 추신수를 중견수로 이동시킨 신시내티의 결정에 의문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추신수가 중견수로 의미 있는 출전 경기수를 기록한 것은 싱글A 시절인 2002년이라고 꼬집었다. 당시 추신수의 나이는 19세.

또한 추신수의 중견수 이동을 과거 시카고 컵스가 알폰소 소리아노의 중견수 이동에 비유하기도 했다.

시카고는 소리아노와 대형 계약을 체결한 후 능력 밖의 중견수 자리를 안겼다. 결과는 실패.

ESPN은 추신수와 신시내티가 공존하는 방법은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시내티 구단은 주위의 수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추신수를 다가올 새 시즌의 주전 중견수로 기용할 계획을 철회할 뜻이 없음을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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