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91골로 대기록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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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4일 07시 00분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가 23일(한국시간) 레알 바야돌리드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출처=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가 23일(한국시간) 레알 바야돌리드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출처=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올 마지막 경기서 1골 보태…경기당 1.31득점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25·아르헨티나)가 ‘한 해 91득점’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과 함께 2012년을 마감했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올해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 1골을 보태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골을 포함해 메시는 2012년 한 해 동안 69경기에 출전해 91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1.31득점. 바르셀로나에서 79골, 아르헨티나에서 12골을 넣었다. 독일 게르트 뮐러가 보유한 유럽리그 한 해 최다 골(85골) 기록을 40년 만에 갈아 치운데 이어 90골 고지까지 넘어섰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소속으로 2012년에 상대한 37팀 중에서 골을 넣지 못한 팀은 박주영의 소속팀 셀타 비고(스페인)를 비롯해 벤피카(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비야레알(스페인) 등 클럽 팀과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 등 6팀뿐이다.

메시의 올해 골 행진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메시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월6일 에스파뇰과의 정규리그 홈경기를 시작으로 2013년 득점에 시동을 건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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