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울보파이터 육진수, “지난 경기 졸전 인정, 명예회복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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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2일 1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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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4에서 애잔한 사자곡(思子曲)을 불러 화제가 됐던 ‘울보파이터’ 육진수(36, 일산 팀맥스)가 칼날을 다시 갈았다.

지난 ‘로드FC 9’ 대회에서 미노와맨을 맞아 1라운드 4분 59초만에 서브미션으로 패했던 육진수는 팬들의 비난과 악플에 시달려야했다. 그는 “지난 경기는 졸전이었다”인정하고 “스스로도 용납이 안돼 명예회복을 위해 재출격을 결심했다” 고 말했다.

이번 상대 카나메 오오와키(CMA, 일본) 을 상대하는 전략은 타격. 육진수는 “전성기도 지났고 나이도 많은 만큼 큰 무대를 위한 이기는 싸움이 아니라 관객들을 위한 화끈한 싸움을 하겠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복싱 위주의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의 감독을 겸하고 있어 훈련에만 매진하기는 힘든 상황이지만 “몸이 허락하는 한 후회없이 이것저것 다 하자는 생각으로 즐기고 있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팀맥스의 수장 육진수.
팀맥스의 수장 육진수.

“최근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경험을 했다”는 그는 “이제 관중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기 때문에 부담을 내려놓고 화끈한하고 멋진 경기 선보이겠다”고 결의를 보였다.

육진수와 카나메 오오와키의 경기가 열리는 ‘로드FC 10’ 대회는 오는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백완종 동아닷컴 기자 100p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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