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국시리즈 2연패… MVP 이승엽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2일 03시 00분


우승 포효 삼성이 한국시리즈를 2연패했다. 삼성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7-0의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이승엽(앞줄 오른쪽) 등 삼성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우승 포효 삼성이 한국시리즈를 2연패했다. 삼성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7-0의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이승엽(앞줄 오른쪽) 등 삼성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프로야구 삼성이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V6(우승 6회)’를 달성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은 5번째(1985년은 한국시리즈가 없었음). 삼성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4선승제) 6차전에서 SK를 7-0으로 완파하고 4승 2패로 우승했다.

9년 만에 삼성에 복귀한 ‘국민 타자’ 이승엽은 1차전 쐐기 2점 홈런에 이어 이날도 4-0으로 앞선 4회 2사 만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싹쓸이 3루타를 터뜨리는 등 맹활약하며 생애 처음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1995년에 데뷔해 올해까지 국내에서 10시즌을 뛴 이승엽은 5차례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지만 한국시리즈 MVP는 처음이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005, 2006년 같은 팀 선동열 감독(현 KIA 감독)에 이어 2번째로 데뷔 직후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사령탑이 됐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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