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C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한화가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조건부로 승인한 소식을 전하며 “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 최초로 MVP(최우수선수)와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한 최고 투수 중 한명이며, 최고 시속 93마일(150km)의 직구를 구사한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류현진의 완급조절 능력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높게 평가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콧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고용한 류현진에 대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단독교섭권을 놓고 입찰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 외 각종 매체들도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언급했다. 해외언론 보도 소식에 류현진 역시 “해외에서도 기사화가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