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이모저모] 물오른 전준우 ‘5번’ 전진 배치…최정, PS 최다 사구 11개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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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0일 07시 00분


정근우(왼쪽)-최정. 스포츠동아DB
정근우(왼쪽)-최정. 스포츠동아DB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롯데의 PO 3차전 입장권 2만8000장이 매진됐다. 이로써 2009년 PO 3차전(잠실 SK-두산)부터 PO 16연속경기 매진을 이어갔다. 올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총 18만3995명, 입장수입은 51억6714만3000원으로 늘었다.

○…롯데는 PO 3차전에서 타격감이 살아난 중견수 전준우를 5번 타순에 전진 배치했다. 원래 5번에 섰던 1루수 박종윤은 “편하게 치라”는 배려 차원에서 7번으로 내렸다. SK는 2차전 라인업과 비교해 포수 조인성 대신 정상호를 8번으로 선발 출장시켰다.

○…시즌 중에도 사구가 많기로 유명한 SK 최정이 PO 3차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가 왼쪽 등 윗부분을 맞고 쓰러졌다. PS에서만 벌써 11번째. PS 통산 최다 사구 타이기록이다. 롯데 투수 고원준은 간신히 몸을 일으켜 1루로 향하는 최정에게 모자를 벗고 90도로 인사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경기 종반 롯데의 승리가 굳어지자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은 축제 분위기. 2만8000여 관중이 한 목소리로 부르는 ‘부산 갈매기’와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으로 사직구장은 떠나갈 듯했다. 반면, 3루쪽 관중석에 소수의 인원만 자리를 잡은 SK 응원단에는 침울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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