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양승호 감독 “부진해도 역시 베테랑…조성환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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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8일 07시 00분


롯데 양승호 감독. 스포츠동아DB
롯데 양승호 감독. 스포츠동아DB
■ 승장&패장 인터뷰

● 승장 롯데 양승호 감독=1-2에서 정대현 선수를 투입해서 1-4가 됐을 때는 (승리에서) 멀어지는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바로 다음 회에 타자들이 3점을 뽑아줘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김사율 선수를 안 쓴 건 불펜에서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해서였고, 김성배 선수가 무리를 했지만 위기 상황에서 잘 막아줬습니다.

(7회 3-4에서 대타 조성환을 썼는데) 준플레이오프에서 안 좋았지만 베테랑이고 남들보다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는 것 같아서 냈습니다. (타선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는데) 타격이라는게 안 맞을 때가 있으면 맞을 때가 있는 것이고, 전준우 선수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어차피 앞으로 롯데를 끌고 갈 타자들이기 때문에 맡겼습니다.

앞으로 3·4차전은 선발들이 분명히 약하기 때문에 공격쪽에서 해줘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타석에서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는데 보이지 않은 실수가 많이 나와서 쉽게 무너질 수 있는 것을 투수들이 잘 막아줬습니다.

시즌 때는 믿음의 야구를 했었는데 준PO 4게임 PO 2게임하면서 감독이 사인을 내야겠다는 마음은 변함없었습니다. 선수들에게 하나만 주문하면 선수들의 부담도 덜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대현 활용법에 대해서는) 조인성 선수가 언더핸드 볼을 잘 치는 타자고, 실투를 맞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승부처에 정대현 김사율 선수를 모두 활용하겠습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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