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양대리그 첫 60승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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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4일 07시 00분


■ 2012 퓨처스리그 530경기 대장정 마감

NC 나성범·이재학 나란히 2관왕
경찰청·상무, 북부리그 공동우승


2012 퓨처스리그가 대장정을 마감했다.

2일 구리구장에서 열린 LG와 SK의 더블헤더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퓨처스리그는 북부리그(230경기)와 남부리그(300경기)로 나뉘어 총 530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 처음 시행한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와 48경기, 일본 소프트뱅크 3군과 16경기 등 교류전도 개최됐다.

경찰과 상무는 두산 SK LG와 함께 속한 북부리그에서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경찰청은 2연패를 달성했고, 상무는 2010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신생팀 NC는 남부리그에서 KIA 넥센 삼성 한화 롯데와 경쟁해 양대 리그를 통틀어 유일하게 60승 고지에 오르는 등 일찌감치 우승을 결정짓는 기염을 토했다.

개인 타이틀에서는 경찰과 NC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경찰은 북부리그 타율(정현석·0.368), 홈런(김회성·18홈런), 다승(윤지웅·13승), 방어율(장원준·2.39)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타점 부문에서는 SK 이재원76이 76타점으로 1위에 올랐다.

남부리그에서는 NC 나성범이 홈런(16홈런)과 타점(67타점), NC 이재학이 다승(15승)과 방어율(1.55) 부문에서 1위에 올라 나란히 2관왕을 차지했다. 타율은 넥센 박정준(0.352)이 가장 높았다.

퓨처스리그 각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다음달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2012팔도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최우수신인선수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상금이 부여된다.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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