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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할 타자 김현수 “홈런 잘치는 병호형 부러워”
동아닷컴
입력
2012-09-24 07:00
2012년 9월 2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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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두 자릿수 홈런 탐나”
두산 김현수.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김)태균(30·한화)이 형보다 (박)병호(26·넥센) 형이 더 부러워요.”
이 한마디가 김현수(24·두산)의 속내를 대변하고 있었다. 김현수는 23일 잠실 SK전 이전까지 타율 0.293, 7홈런, 64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5년 연속 3할 타율,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도전하고 있지만, 손쉬워 보이는 것만은 아니다.
“3할에만 얽매이면 안 될 것 같아요. 저는 중심타자니까 홈런 타점에 더 욕심이 납니다. 3할보다 10홈런-70타점을 더 하고 싶어요.” 그래서 김현수는 ‘타격 1위’ 보다 ‘30홈런-100타점’이 더 탐나는 모양이었다.
김현수가 자학(?)을 하자, 마침 옆을 지나가던 임재철이 한 마디를 던졌다. “야, 나는 지금 타율 2할2푼대야.” “(3할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팀 내 타격 1위가 아니냐?”는 취재진의 말에 김현수는 “그러면 자부심을 좀 가져도 되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잠실 | 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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