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3S…삼성, 우승 매직넘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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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9일 07시 00분


오승환.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오승환.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강봉규 짜릿 역전타…류현진 울려
장성호, 최연소 2000안타 대기록


3위 SK가 2위 롯데를 3연패에 빠뜨리며 0.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선두 삼성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0으로 줄였다. 한화 장성호는 포항에서 5회초 삼성 선발 고든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쳐 역대 3번째(종전 양준혁 전준호)이자, 역대 최연소(34세 11개월) 개인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고, 넥센 강정호는 역대 34번째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SK 3-1 롯데(사직·승 송은범·세 정우람·패 최대성)

SK는 1-1 동점인 8회초 2사 1·2루서 터진 박재상의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역전승했다. SK 선발 송은범은 7이닝 1실점으로 최근 4연승 및 시즌 7승째(1패)를 수확했고, 마무리 정우람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5세이브를 올렸다.

○삼성 3-2 한화(포항·승 고든·세 오승환·패 류현진)

삼성은 1-2로 뒤진 6회말 2사 1·2루서 대타 강봉규가 한화 에이스 류현진을 2타점 2루타로 두들겨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 선발 고든은 6이닝 2실점으로 최근 8연승 및 시즌 11승째(3패)를 거뒀고, 마무리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3세이브를 챙기며 구원 공동선두가 됐다. 류현진은 6이닝 3실점으로 최근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9패째(8승)를 당했다.

○넥센 1-0 LG(잠실·승 밴 헤켄·세 손승락·패 리즈)

감독 교체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넥센은 6회초 1사 3루서 강정호의 좌전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승(7패)을 달성했고, 마무리 손승락은 1이닝 완벽투로 생애 처음 시즌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두산 2-2 KIA(광주·연장 12회)

두산은 1-2로 뒤진 9회초 2사 후 오재일의 동점포(시즌 7호)로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KIA 선발 서재응은 7이닝 무실점으로 최근 27연속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고도 불펜난조로 승수 추가에 또 실패했다.

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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