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자매’ 패럴림픽 금메달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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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5일 07시 00분


2009장애인양궁세계선수권대회, 2010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숙자매’는 2012런던장애인올림픽 석권을 노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란숙 이화숙 고희숙. 사진 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2009장애인양궁세계선수권대회, 2010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숙자매’는 2012런던장애인올림픽 석권을 노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란숙 이화숙 고희숙. 사진 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이화숙 고희숙 김란숙, 양궁 여자단체전 金 도전

아시아 정상에 섰던 ‘숙자매’가 이번에는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0년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양궁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던 이화숙(46) 고희숙(45) 김란숙(45), ‘숙자매’가 5일(한국시간) 2012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숙자매’는 2009년 체코에서 열린 장애인양궁세계선수권대회와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는 등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베테랑들. 특히 광저우대회 리커브 단체전에선 홈팀이자 2008년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우승팀 중국을 누리고 1위에 올랐다. 랭킹라운드에선 216발 합계 1811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개인 능력도 출중하다. 이화숙은 베이징장애인올림픽 리커브 스탠딩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고희숙은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리커브 휠체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란숙은 광저우에서 리커브 스탠딩 개인전 은메달과 최근 열린 런던장애인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맏언니인 이화숙은 “서로에 대한 믿음이 크다. ‘숙’자로 똘똘 뭉친 ‘숙자매’로서 런던 하늘에 태극기를 꼭 휘날리겠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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